SK이노베이션, 울산 분해공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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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 분해공정 점검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7.07.2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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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온과 최저온의 온도 유지가 중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박효영 기자)

▲ 직원이 핫 섹션이라 불리는 열분해로를 점검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1일 울산 공장 내에 있는 나프타 분해공정 정기 점검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점검이 '핫 섹션'이라 불리는 열분해로와 '콜드 섹션'이라 불리는 냉동 압축기 두 군데에서 다 실시돼, 점검 직원의 입장에서 사하라 사막과 시베리아를 동시에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열분해로는 열에 의해 반응이 일어나는 나프타 분해공정의 핵심 설비로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분해로의 내부 온도는 1200℃에 육박하며, 점검창(Peephole) 부근 온도는 사람이 견디기 어려운 수준인 75℃를 넘나든다.

▲ 직원이 콜드 섹션이라 불리는 냉동 압축기를 점검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에틸렌 냉동압축기는 나프타 분해 결과로 나오는 수소, 메탄, 에틸렌 등의 가스를 응축시키기 위한 냉동에너지를 공급하는 설비로서 내부 최저 온도는 영하 99℃에 이른다.

이번 점검을 진행한 SK 울산 콤플렉스 올레핀생산2팀 강병훈 사원은 “열분해로를 점검하고 나면 옷을 다시 갈아입어야 할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 만큼 무더운 여름날엔 콜드 섹션에서 근무하는 게 한결 낫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합니다. 재계·자동차 2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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