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Q 영업익 3조 507억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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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Q 영업익 3조 507억 '사상 최대 실적'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7.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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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서버 D램,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 수요 강세 지속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2017년 2분기 경영실적 비교표 (K-IFRS 기준)ⓒ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올 2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K-IFRS 기준 매출액 6조 6923억 원, 영업이익 3조 507억 원, 순이익 2조 4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6%, 24% 증가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돼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속 상승했고, 효과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D램은 높은 수요 증가를 보인 서버 D램의 비중을 확대해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전 분기 대비 3%, 11%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전 제품 가격 강세로 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서버 D램과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으로 공급 측면에선 D램 업체들의 클린룸 공간 부족과 3D 낸드 투자 부담에 따른 투자여력 감소 등으로 연간 공급이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공급부족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낸드플래시는 고용량 낸드를 채용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돼 3D 낸드 생산 가속화에 따라 4분기부터 공급 부족 상황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D램은 고성능 모바일 제품인 LPDDR4X의 양산을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제품도 계획대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M14 2층에서 본격적으로 3D 낸드 제품의 생산을 시작하고 72단 제품도 올해 연말 고용량 모바일 솔루션과 cSSD 제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eSSD향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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