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당 대표 다시 출마할거라 생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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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당 대표 다시 출마할거라 생각지 않아"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7.27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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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당내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 대한 정계은퇴론과 함께 당 대표 출마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일축했다.ⓒ뉴시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7일 당내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 대한 정계은퇴론과 함께 당 대표 출마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안철수 전 대표가 이 순간에 당 대표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안 전 대표의 심증은 모르겠지만 지극히 자연스럽게 잘 정리할 것이라는 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이런 얘기도, 저런 얘기도 소수 층에서 나오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여러 당원들이 모여 특정한 일을 지지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안 전 대표에 의거해 다당제가 만들어졌다"며 "이를 잘 지켜나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지금 현재 우리 국민의당은 죽느냐 사느냐, 당을 지키느냐의 절체절명의 순간이기 때문에 이 모든 사람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역시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안 전 대표 은퇴론 등에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정책회의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비판하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를 지지했던 700만명의 국민 뜻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대선패배에 이은 최근 제보조작 사건 등을 언급하며 "지금은 우리 당이 힘을 합칠 때이지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안 전 대표에게 책임을 묻기 시작하면 국민의당의 존립이 흔들릴 것"이라며 "안 전 대표야말로 국민의당을 만들었던 장본인이기 때문이다"라며 거듭 안 전 대표 보호에 나섰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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