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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성능+효율' 여전한 프리미엄 '초심'...렉서스 RX450h
화려한 외관에 공간활용성까지…나무랄 데 없는 최적의 패밀리카
2017년 08월 01일 (화)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RX450h의 전면부. 렉서스의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과 L자 형상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통해 날렵한 인상을 연출한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국내 SUV 시장의 판도가 가성비를 내세운 소형 중심으로 흘러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내는 모델이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더해 럭셔리 중형 SUV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렉서스 RX450h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렉서스 RX450h는 지난해 풀체인지를 통해 더욱 커진 차체, 화려한 외관,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물론 환경성능까지 충족, 'RX이면서 RX를 뛰어넘는다'는 개발 콘셉트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입증했다.

기자 역시 지난달 18일 열린 토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아카데미 행사를 통해 RX450h를 직접 몰아보며 이러한 상품성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이날 시승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를 출발해 강촌 엘리시안을 다녀오는 코스로 이뤄졌다. 이중 기자는 강촌 엘리시안에서부터 북한강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를 지나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로 복귀하는 80km 가량의 거리에서 핸들을 잡았다.

우선 렉서스 RX450h의 외관부터 말하자면 시선을 압도하는 당당함이 인상적이다. 전면부는 렉서스의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과 L자 형상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특유의 강인한 매력을 뽐낸다. 자칫 날카로워 보일 수 있는 인상은 볼륨감을 더해 과하지 않을 정도로 잡아낸 느낌이다.

앞에 비해 후면부는 다소 소홀하지 않았나 싶을 수 있지만 L자 형상의 테일 라이트가 리어 펜더를 감싸 안는 형태로 차체를 넓고 강인하게 구현했으며, 램프 사이에는 스핀들 그릴 형태의 라인들이 들어가 일체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차에 오르면 실내는 넉넉한 공간에 다양한 편의사양, 고급스러운 소재 적용으로 감성품질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도어트림과 센터 콘솔에 적용된 레이저컷 우드를 포함해 곳곳의 브라운 컬러 가죽 마감은 럭셔리 차량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 렉서스 RX450h의 실내 모습. 넉넉한 공간에 다양한 편의사양, 고급스러운 소재 적용으로 감성품질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렉서스 코리아

더불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대시보드 위쪽에 솟아있는 12.3인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 이를 조작하기 위한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마우스 조작과 유사) 등은 고급 수입차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을 그대로 옮겨놨다. 다만 아쉬운 점은 디스플레이 화면의 터치 조작이 불가능해 조작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기자 역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익숙하다보니 센터 콘솔 앞에 자리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는 것은 여간 쉽지 않았다.

내부 공간은 탑승자 5명을 기준으로 최적화돼 패밀리카로 손색없다. 2열에는 슬라이딩 기능과 열선 기능이 있어 동승자도 안락함을 누릴 수 있으며, 트렁크에는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도로에 나서면 RX450h의 매력은 십분 발휘된다. 2.5톤에 육박하는 차량임에도 최고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34.2kg.m를 자랑하는 3.5ℓ 신개발 하이브리드용 가솔린엔진을 앞세워 치고 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다. 단단한 하체와 묵직한 승차감은 운전자의 의향에 따라 때로는 강력한 파워를 내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는 부드럽고 정교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민첩한 핸들링은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에도 적당하다. 특히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놓으면 클러스터는 스포츠 모드임을 알리는 빨간 색상의 계기판으로 변모하며, 차량의 반응 속도를 한껏 높여준다. 고속에서는 차량이 워낙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주는 덕분에 계기판을 보지 않으면 얼마나 달리고 있는지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또한 차의 앞 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해주는 첨단 AWD 시스템 'E-four'가 기본 장착돼 코너 돌파 시에도 안정적인 제어를 가능토록 해준다. 이 외에도 후측방경고시스템(RCTA)과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등의 첨단 안전시스템들이 결합, 큰 차량이 익숙치 않은 고객들에게도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알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이날 시승 연비는 따로 설정을 미리 해두지 않아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정보창을 통해 누적거리 471km 주행 동안 11.1km/ℓ의 연비를 기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복합 연비 12.8km/ℓ에 다소 떨어지는 수치지만, 한 여름철 에어컨 가동은 물론 연비 운전하고는 거리가 먼 시승차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더욱이 동급 차량들의 연비가 8~10km/ℓ임을 감안한다면 RX450h의 하이브리드 효율성은 무시하기 어렵다.

   
▲ 시승 차량의 당일 연비는 확인을 못했지만 누적 연비는 11.1km/ℓ로 나왔다. 동급 차량들의 연비가 8~10km/ℓ임을 감안한다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은 두드러진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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