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7년 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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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7년 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정보제공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8.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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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녹십자 등 9개업체 2천만명 접종분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7년 계절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현황정보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백신 국가출하승인은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을 시판 전 매 제조단위별로 정부가 재차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이다.

이번 정보공개는 의료기관 종사자 및 소비자 등이 독감백신의 안정적인 공급 예측을 가능케 하여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8월 11일을 기준으로 국가출하승인이 신청된 독감백신은 ㈜녹십자, 사노피파스퇴르㈜ 등 9개 업체의 2000만명 접종 분량으로 국내제조업체가 1600만명 분량, 수입업체가 400만명 분량을 신청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제조 독감백신의 경우 3가백신(A형 2종, B형 1종)은 900만명 분량, 4가백신(A형 2종, B형 2종)은 700만명 분량이 신청됐다.

또 수입 독감백신의 경우 3가백신은 100만명 분량, 4가백신은 300만명 분량이 신청된 바 있다.

독감백신의 매년 소요량은 1700만∼1800만명 분량으로, 이전에 독감백신 접종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소아(6개월∼9세 미만)는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해야 하며, 이전에 접종 경험이 있거나 9세 이상인 경우에는 1회 접종한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올해 독감백신 공급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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