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2Q 영업익 50억 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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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2Q 영업익 50억 원… 흑자 전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8.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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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티웨이항공이 올 상반기 기존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다양한 해외 노선을 강화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잠정 매출은 1256억 원, 영업익은 50억 원이라는 발표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올 상반기 기존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다양한 해외 노선을 강화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분기 잠정 매출은 12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익은 작년 2분기의 -51억 원에서 올해 50억 원으로 급등해 마이너스 상태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올해 티웨이항공의 상반기 잠정 매출은 작년보다 55% 증가한 2615억 원, 영업익은 1112% 오른 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며, 적자 때문에 기업 자본금이 줄어드는 ‘자본잠식’ 상태를 탈출한 결과다.

사드 갈등으로 인해 중국 노선 수송이 감소했지만, 신규 노선 취항과 일본·동남아 노선 강화로 극복했다는 평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대구-오키나와·대구-다낭·인천-구마모토·제주-오사카 총 4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또한 출발지를 다양하게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일본 및 동남아 노선의 공급석을 늘리는 전략을 취했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국제선 수송 인원이 작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143만 9532명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내 LCC 업계 중 3위에 이르는 수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말까지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고,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며 "더욱 투명하고 내실 있는 '채무 제로' 경영을 통해 더욱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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