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사자 236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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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사자 2360선 '탈환'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08.1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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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코스피가 17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 거래일(2348.26)보다 13.41포인트(0.57%) 오른 2361.67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북한 간 군사적 긴장 완화로 한반도 안보 리스크가 축소되면서 지난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닷새 연속 ‘팔자’였던 외국인이 철강금속업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1572억 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한 개인은 이날도 ‘사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1조4257억 원을 팔아치우며 순매도 행진을 벌인 외국인의 경우 이날 금융업(317억 원), 철강금속(297억 원), 제조업(270억 원), 전기가스업(136억 원) 등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전날 671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기관은 이날도 1143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4만2000원(1.82%) 오른 23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11%)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수출을 줄임에 따라 철강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요국의 경기 회복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내림세인 종목은 섬유의복(-1.25%), 통신업(-1.18%), 운수장비(-0.39%), 서비스업(-0.39%), 보험(-0.31%), 의약품(-0.26%), 음식료업(-0.24%), 금융업(-0.19%), 종이목재(-0.08%), 은행(-0.06%)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한편, 코스닥도 전 거래일(634.91)보다 7.20포인트(1.13%) 오른 642.11에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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