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통신시장]단통법·선택약정할인…'지각변동', 삼성·LG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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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통신시장]단통법·선택약정할인…'지각변동', 삼성·LG 대응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8.2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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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으로 소비자 공략 채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하반기 통신시장에 단통법 일몰과 선택약정할인 25% 상향이 시행되며 지각 변동이 예측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단통법)가 일몰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의해 선택약정할인이 현행 20%에서 25%로 9월 15일 상향될 예정이다.

▲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단통법)가 일몰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의해 선택약정할인이 현행 20%에서 25%로 15일 상향될 예정이다. ⓒ삼성전자·LG전자 CI

이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비싼 가격으로 망설이던 소비자들을 하반기 통신시장으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정책 시행 초기, 시장이 불안정할 때 소비자를 매료시켜 시장을 선점해야 하반기 통신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과 LG전자는 신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을 채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Do bigger things'라는 제목의 갤럭시노트 8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갤노트8은 18.9대 9 화면비율의 6.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3840X2160 해상도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로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듀얼 엣지 디자인을 채택했다. 갤럭시 노트8은 오는 23일 갤노트8 언팩 행사 진행 후, 9월 15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맞서 LG전자의 카메라를 특화시킨 V30은 F1.6의 조리개값과 글라스 소재 렌즈를 적용, 차세대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넓게 펼쳐진 풍경사진이나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 활용도가 높은 후면 광각 카메라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오는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V30은 공개될 예정이다.

이렇듯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자의 장점을 살린 전략 스마트폰을 가지고 하반기 지각변동이 일어날 통신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높은 가격으로 지원금보다는 약정 할인을 선호하는 편인데 상향이 된다면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들도 구매를 생각해 볼 것"이라며 "단통법 일몰과 선택약정할인 상향으로 하반기 통신시장은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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