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부러지게 보여줄게" LG 'V30', 삼성 갤노트8과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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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지게 보여줄게" LG 'V30', 삼성 갤노트8과 '맞짱'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8.25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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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오는 31일(독일 현지시각) 공개되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V30' 티저를 통해 LG전자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티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를 겨냥한 내용을 담아 하반기 갤노트8과의 정면승부를 예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V30의 티저 CF 광고 2편을 공개했다. 티저 1편은 '조금만 기다려. 똑 부러지게 보여줄게'라는 멘트를 넣어 연필을 V자로 부러뜨리는 영상이다.

▲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V30의 티저 CF 광고 2편을 공개했다. 티저 1편은 '조금만 기다려. 똑 부러지게 보여줄게'라는 멘트를 넣어 연필을 V자로 부러뜨리는 영상이다. ⓒLG전자

LG전자가 영상에서 부러뜨린 것은 연필이었지만,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삼성전자의 갤노트 S펜을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또한 티저 2편은 파란색 노트에 볼펜으로 '너와 헤어져야 할 이유가 생겼어'라고 적은 후, 그 페이지를 찢고 노트를 던지는 내용이다. 삼성의 노트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을 V30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LG전자의 자신감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 LG전자의 영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김모(28)씨는 "멋있고 의미 있어 보이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며 "LG전자 역대 광고 중 최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모(31)씨 역시 "미리 공개된 V30 스펙을 보면 올해만큼은 다른 것 같다"며 "삼성전자폰은 엣지때문에 불편해 망설였는데, 이번에 V30으로 바꿔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티저 영상에 대해 "V30에 대한 주목도를 높히기 위해 광고적 기법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려진 V30은 표준각 1600만 화소, 광각 1300만 화소의 고화질 듀얼 카메라를 전작 대비 크기를 30% 줄인 최소형 모듈로 구현했다. △갤노트8과 마찬가지로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Electronic Image Stabilization)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 등의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V30 국민 체험단을 모집, 오는 9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31일(현지시각)에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마리팀(Maritim) 호텔에서 V30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이번 티저에서 나타난 LG전자의 자신감이 어떻게 V30에 담길지 기대된다"며 "티저에서 보여준 자신감만큼의 성과가 V30에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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