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 유통 생리대 54개사 제품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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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중 유통 생리대 54개사 제품 전수조사 실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8.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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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전문가 회의를 25일 개최하고 생리대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 시중 유통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생산되거나 수입된 모든 생리대 56개사 896품목(제조 671, 수입 225)이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해 우선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소비자 단체에서 지난 3월 발표한 생리대 시험결과에서 위해도가 비교적 높은 벤젠, 스티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성분(약 10종)을 중심으로 이르면 9월말까지 검사를 종료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릴리안 제품을 포함한 생리대 정기 수거‧검사는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생리대에 함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104종)의 검출량 및 위해성 평가 조사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비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어린이와 성인용 기저귀에 대해서도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하여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사를 포함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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