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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코골이 수면장애치료, 치과영역도 고려해야
구강 구조 이상 원인일 경우 치과치료가 적절
2017년 08월 29일 (화)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심한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무호흡증의 발생원인이 구강구조의 이상에 기인할 경우 치과진료를 고려해 볼 만하다.ⓒ서울턱치과

‘직장 여성인 L씨(30)는 매일 밤 불안함에 깊은 잠을 이룰 수 없다. 얼마 전 코골이가 심한 남편의 수면무호흡증 현상을 옆에서 지켜본 후 남편이 한 번씩 코골이를 멈출 때마다 바로 숨을 쉴 수 있도록 흔들어 깨우곤 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코골이 소음 탓에 예민했지만 남편이 질식사할 것 같은 모습을 지켜본 후엔 잠이 달아나고, 직장에서 일하면서도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두통까지 찾아왔다’

심한 코골이 및 수면장애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도중 기도 부위의 근육 이완이 과도하거나 다른 원인으로 기도가 막혀 호흡이 일시 정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 뇌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예방해야 한다.

코골이 증상은 자신의 불편함에 국한되지 않고 타인의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35%가량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심한 경우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또 스트레스나 소음 등 환경적 요소에 의해 불면증이 생기면 쉽게 잠자리에 들 수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기면증, 무기력증, 피로감, 인지기능장애에 노출될 수 있어 더욱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수면장애는 이비인후과나 신경외과에서 주로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아데노이드(비인두편도, 코편도)나 편도(구개편도)가 클 경우 기도를 작게 만들어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또 성인의 경우 구강구조 및 하악의 위치가 이상하거나, 구개편도가 지나치게 크거나, 연구개가 내려앉거나, 혀가 과도하게 넓은 등 구강악안면 구조가 평균에서 벗어날 때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치과 영역이 수면장애 치료에 일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치과에서 수면장애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구강내장치 착용이나 교정치료, 양압기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로는 양악전진술, 비강수술, 인두부수술 등이 이용된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턱교정수술(양악수술)의 일종인 양악전진술은 상악뼈와 하악뼈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넓혀줌으로써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해준다”며 “이 수술을 받는 환자는 대체로 심한 무턱을 갖고 있어 수술 후 호흡기능은 물론 외형적인 모습이 개선돼 환자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악을 전방으로 과도하게 이동시킬 경우 주걱턱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외모가 악화되지 않도록 개인의 특성을 감안해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10여년 전만해도 속눈썹이 눈을 찌르면 대개 안과에서 쌍꺼풀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성형외과 시장이 커지고 아름다운 눈에 대한 소망이 커지면서 요즘은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수면장애도 정신과(수면다원검사), 이비인후과(구강내장치, 양압기) 등에서 치료할 수 있지만 구강구조 이상에 따른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구강 및 양악 구조를 잘 다룰 수 있는 치과(구강악안면외과)에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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