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15년간 건조가 50% 금액 무이자 지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해양수산부가 노후화된 연안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는 내용의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하반기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30일 해수부에 따르면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합쳐 노후여객선 신규 건조를 최대 50%까지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제도로, 공모 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다.
해수부는 지난해 이 펀드를 통해 1만 9000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1척 건조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액화천연가스(LNG)가 연료인 친환경 선박을 건조할 시 심사 가산점 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해운법 제4조에 해당하는 내항여객운송사업자는 현대화 펀드를 신청할 수 있다.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와 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모 기간 내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에는 세계로선박금융이 투자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28일 이후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자는 3개월 이내 조선소와 건조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15년 동안 건조가의 50%범위 내 금액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내년까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보다 많은 노후여객선의 신규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여객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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