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도우미’로 나선 항공사…각양각색 실무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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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도우미’로 나선 항공사…각양각색 실무 교육 '눈길'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8.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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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승무원 체험' · 진에어 '탐방 프로그램' · 이스타 '서포터즈' 활동 눈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까지 일본 소재 대학교 4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무원 체험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각 항공사들이 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까지 일본 소재 대학교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승무원 체험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 국내외에서 총 2000명이 참가할 정도로 수요가 커졌다. 참가자들은 △이미지 메이킹 과정 △헤어두(Hair-do) & 메이크업 과정 △서비스 롤 플레이 과정 △비상착수 훈련 과정 등 아시아나 신입 캐빈승무원들의 실제 교육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아시아나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본사의 실제 교육시설에서 현직 교관에게 실전과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승무원 지망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참가한 22명의 일본 학생 중 3명은 일본 국적항공사의 승무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LCC(저비용항공사) 역시 ‘잠재적 직원’이 될 대학생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에어는 9월 7일까지 항공 마케팅 업무에 관심 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린서포터즈' 20기를 모집한다. 그린서포터즈는 항공 마케팅 분야의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약 4개월 동안 다양한 항공 마케팅 관련 활동을 수행하고, 국내외 진에어 취항지를 방문해 진에어의 항공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 이스타항공 역시 올해 최초로 대학생 서포터즈 ‘윙스타’를 모집해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윙스타는 지난 7월 발대식을 갖고 이스타항공 실무자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도 올해 처음으로대학생 서포터즈 ‘윙스타’를 모집해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윙스타'는 지난 7월 발대식을 갖고 이스타항공 실무자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오사카 탑승체험’을 실시해 탑승 수속·기내식·유료판매상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최근 현직자들과의 대면 피드백 시간도 가졌다.

서포터즈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항공을 체험해보고, 현장에서 직접 고객들과 소통하며 값진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들을 바탕으로 항공업계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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