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유아패션용품 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중국 북경 랑시그룹 본사에서 29~30일 이틀간 ‘아가방앤컴퍼니 2018 S/S(봄여름) 수주회’를 열고 중국 전역 대리상 등을 대상으로 패밀리 브랜드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아가방앤컴퍼니는 중국 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철저한 중국 시장조사를 거쳐 중국 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 에뜨와, 아가방, 디어베이비 등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에 중국 각지에서 온 대리상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 지난해 대비 수주 건이 크게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리상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쏟은 브랜드는 에뜨와였다. 에뜨와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큰 인기를 얻었다. 유럽감성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뜨와는 지난 5월 랑시패션쇼에 깜짝 등장해 이미 주목받은 바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2013년 상해사무소가 판매법인으로 승격한 뒤 상해 아가방 유한무역공사를 통해 중국 수요에 적극 대응해 왔다. 모기업인 랑시그룹과 협업을 통해 유통망 확대에도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주영 아가방앤컴퍼니 상품기획실 상무는 “생산 라인을 강화시켜 큰 폭의 원가절감을 이뤄낸 것이 이번 수주회에 한몫 했다”며 “출산 완화 정책에 따라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유아동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