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홈페이지 해킹으로 회원정보 일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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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홈페이지 해킹으로 회원정보 일부 유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8.3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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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남양유업 홈페이지 회원정보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유업 홈페이지

남양유업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남양유업은 “최근 수사기관이 검거한 해커의 PC에서 당사 홈페이지 회원정보 중 일부가 발견됐음을 28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회원 정보는 2011년 5월부터 2015년 말까지 가입한 회원 일부의 ID, 이름, 이메일, 생년월일, 연락처 및 주소 등으로 파악됐다. 개인 주민등록번호는 회사가 수집, 보유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점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수사기관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개인정보의 외부유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회원정보관리 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했으며 더 이상 불미스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보안대책을 수립 및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며, 약 100만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말 유진투자선물을 해킹해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A(28)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소지한 노트북에서 총 3300만건의 개인정보를 발견했으며 남양유업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정보도 이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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