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내진용 철강재 활용 ‘경주 내남초 내진보강공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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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내진용 철강재 활용 ‘경주 내남초 내진보강공사’ 지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8.3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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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함영철 현대제철 건설강재사업부 전무(오른쪽부터)와 김낙곤 내남초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경주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지진에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29일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내남초등학교에서는 현대제철 임직원과 경주교육지원청, 내남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남초등학교 내진보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경주 지역 내 학교들은 지난해 9월 발생한 대지진 이후 내진 설계 미비로 인한 불안감이 커진 바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진 진원지에 인접한 학교에 내진용 강재를 적용함으로써 건물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내진보강공사 무상지원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내남초등학교는 지진 진원지와 인접한 곳에 위치해 2차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지난 1977년에 지어진 교사(校舍)가 노후돼 보강 공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현대제철은 공사 착수에 앞서 구조기술 전문업체를 선정, 학교 전반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내진성능평가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최적의 내진보강을 위해 구조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공사에 적용할 공법을 선정하는 등 약 8개월에 걸친 사전 준비작업을 거쳤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함영철 현대제철 건설강재사업부 전무는 "학생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내진용 철강재를 비롯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이 거의 없던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 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압연H형강)강재를 개발한 이래, 2013년 내진용 철근(SD400S)을 출시했다. 이후 고성능 내진용 철근(SD500S, SD600S)을 잇따라 개발하는 등 H형강·철근·열연·후판·강관에 이르는 다양한 내진용 철강재를 생산하며 국내 내진용 철강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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