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바이러스 7종 동시검출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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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중독바이러스 7종 동시검출법 개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8.3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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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개별분석법보다 검사시간 단축과 편리성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주요 식중독바이러스 7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동시검출법은 수인성·식품매개 식중독바이러스 7종의 동시분석이 가능해 기존에 각각의 바이러스를 개별적으로 분석하는 방식과 대비,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동시검출이 가능한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A형간염바이러스, E형간염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장관아데노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 7종이며 검사에는 약 1시간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동시검출법은 개별분석법과 동일한 수준의 정확도와 민감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실험자 간의 편차가 적고 실험의 편리성이 높게 나타났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식중독바이러스 7종 동시 검출시험법을 식중독 원인조사나 모니터링 검사에 적극적으로 활용, 바이러스 식중독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에 개발한 동시검출법을 ‘식중독원인조사 시험법’에 수록, 지방식약청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일선 식중독원인조사 검사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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