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의 리더십, 이색 사회공헌으로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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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의 리더십, 이색 사회공헌으로 ‘소통 강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8.3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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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한화생명이 이색 사회공헌으로 직원과 이웃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직원들은 지난 30일 웨딩플래너로 나섰다. 본사 임원 및 신입사원들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단은, 한화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국인 교포 두 쌍의 결혼식을 준비했다.

▲ 웨딩플래너로 나선 한화생명 임직원 ⓒ한화생명

이날 봉사단은 플로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버진로드를 장식할 꽃다발을 꾸미고 포토존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축가와 주례사 등에도 적극 동참했다. 

웨딩플래너로 참가한 한화생명 박영근 사원은 “올해 7월 입사 후 첫 봉사활동으로 회사에서 성공한 중국교포FP 두 분의 앞날을 축복하게 되어 보람있었다”며 “특히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과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져 더욱 봉사의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생명 임직원 38명은 8월 한 달 간 하계휴가도 미룬 채 3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꿈·숲·꽃’이 주제인 이번 사회공헌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생명

특히 지난 봉사활동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4일 차 사장과 임원 11명은 청년 예술가들·한화 해피프랜즈 봉사단과 함께 미술작품을 제작했다. 이날 함께 호흡해 만든 그림 11점과 도자기 3점은 베트남 북부 박깐성에 위치한 보건소에 기증됐다. 

미술작품을 제작한 한 학생은 “미술작품을 만들며 멀게만 느껴졌던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고, 예술적인 소양도 쌓을 수 있었다”며 “내 작품이 베트남에 전시된다니 더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은 ‘함께 지키는 숲’을 테마로 지난 25일 남한산성에서 친환경 봉사활동을 펼쳤다. 등산인구 증가로 훼손이 심각한 숲의 생태 복원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임원들과 한화생명 대학생 경제 멘토링 봉사단 ‘해피 드림업’은 친환경 소재의 흙 녹화부대를 만들고 훼손된 숲과 등산로 등을 복원하는 작업에 나섰다. 

임원들과 봉사단원들은 작업 후에 숲 전문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트레킹에 참여했으며, 서로가 멘토·멘티가 돼 세대 간 생각과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무더위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젊은 한화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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