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글로벌 초일류 로봇기업 도약 '비전 2021'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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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글로벌 초일류 로봇기업 도약 '비전 2021' 발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8.3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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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로보틱스는 31일 대구 본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 현대중공업

지난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현대로보틱스가 글로벌 초일류 로봇종합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로보틱스는 31일 대구 본사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윤중근 현대로보틱스 대표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협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로보틱스는 오는 2021년까지 △주력제품의 경쟁력 강화 △제품 및 시장 다변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등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로봇종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2021'을 함께 발표했다.

현대로보틱스는 1984년 현대중공업 로봇사업팀으로 사업을 시작해 1995년 6축 다관절 로봇, 2007년 LCD용 로봇을 독자 개발하는 등 국내 1위 산업용 로봇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국내 자동차 산업과 LCD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4월 출범과 동시에 대구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생산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공장 내 각종 생산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품질 △안전 등 전반적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으며, 연간 생산량도 기존 4800여 대에서 8000여 로 두 배 가까이 늘려 안정적인 사업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사업분할 이후 첫 분기인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늘고,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향후 현대로보틱스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성장세가 예상되는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산업용 로봇,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윤중근 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로봇 분야는 연평균 10%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꾸준히 R&D 투자를 늘리고 영업망을 확대해 2021년 매출액 5000억 원의 글로벌 탑5 로봇종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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