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한 4만10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달 노조 파업으로 인해 약 3500대의 생산차질이 겪었음에도 총 9회 파업 여파로 3만3000여 대 가량의 손실을 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가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차 효과를 누린 RV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7월부터 판매된 소형 SUV 스토닉이 1655대 판매되며 월 평균 판매목표인 1500대를 넘겼다. 7월 말 출시된 더 뉴 쏘렌토 역시 신차효과를 누리며 8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은 776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5.1% 오른 수치다.
모닝 역시 경차 시장에서 경쟁모델인 스파크를 앞지르며 8.8% 오른 5988대가 판매,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 2위를 기록했다.
다만 기아차는 모닝을 제외한 승용 모델들이 일제히 판매 감소를 기록,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대표 모델인 K7은 2917대, K5는 2631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6%, 18.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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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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