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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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09.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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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길 바란다"며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조기에 확정했다.

그는 "(북한 6차 핵실험 등으로)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을 논의하는 게 한가한 느낌이 들지 모르겠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 결정하면 국민들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임시공휴일 조기 확정에 대한 명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관리, 안전관리 등 민생안정 대책에도 꼼꼼하게 추진해 달라"며 "올해 가뭄과 폭염 등으로 채소류 작황이 좋지 않고, 계란파동 등으로 생활물가 불안이 심각한 만큼, 가격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다만 "연휴가 길어지면 피해를 보거나 오히려 소외 받는 사람들이 있다.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의 어려움,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재해피해에 대한 금융지원 등도 차질이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식품위생, 재난대비, 응급의료 등 모든 안전 분야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국민들께서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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