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6월 상호금융의 순익은 1조2197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2358억원) 대비 161억 원(1.3%) 하향했다. 반면 이자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3819억 원(8.8%) 성장했다. 이는 신용사업 외 경제사업 부문의 이익이 줄어들면서 순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고위험대출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추가충당금 적립률을 20%에서 30%로 올렸다. 조합별로 보면 농협의 순익이 1조190억 원으로 단연 많았고, 신협 1104억 원, 수협 771억 원, 산림 132억 원 순이다.
이외에도 6월 말 현재 상호금융의 총자산은 457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조5000억 원(4.9%) 증가했다. 여신은 306조 9000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17조4000억 원(6.0%). 수신은 388조2000억원으로 21조1000억원(5.7%)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호금융조합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경기 변동 및 금리인상 등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가계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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