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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트럼프 "거봐, 북한하고 대화 안통하지?"
2017년 09월 06일 (수) 그래픽= 김승종/글=유경표 기자 sisaon@sis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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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이미지출처= Getty Image Bank)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 핵실험의 최대 위력을 50~100kt급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반경은 히로시마 원자폭탄(15kt) 보다 2.5배 넓어, 서울 대부분 지역을 파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 핵실험 사실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내가 이미 말했듯 한국은 북한에 대한 유화정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가고 있다. 한국은 그저 (대화) 하나만 안다"

청와대는 핵실험 이후 하루가 지난 4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간 통화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두차례 잇따라 통화하면서 굳건한 미·일 공조체제를 재확인한 것과 비교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6차 핵실험 이후에도 "아직 북한은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화의 여지를 남겨두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기대와는 달리, 북한에 대한 '대화노선'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대북제재에 나선 상황에서 당사국인 한국이 미묘한 '온도차'를 나타내는 것은 '코리아패싱'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북한은 미국을 계속 위협하다 보면, '한국 방어를 위해 북한과 싸울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이 내부에서 제기되는 순간이 올 걸로 보고 있다" -'최고위급 탈북자' 태영호 공사(지난해 12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 때마다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경고는 매번 허무한 메아리로 그치는 듯 합니다. 

"미국은 지난 25년간 북한과 대화해 왔고, 터무니없는 돈을 지불해 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도높은 대북제제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평화는 결코 돈을 주고 살 수 없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유경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원칙이 곧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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