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차세대 무공해 전기차 ‘신형 리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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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차세대 무공해 전기차 ‘신형 리프’ 공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9.0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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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차세대 무공해(Zero-emission) 전기차인 '신형 닛산 리프(LEAF)'의 모습. ⓒ 한국닛산

닛산자동차는 6일 차세대 무공해(Zero-emission) 전기차인 '신형 닛산 리프(LEAF)'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리프는 크게 늘어난 주행거리와 역동적인 새 디자인, 닛산의 기술 리더십을 대표하는 진보된 기술들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신형 리프의 주행거리는 일본 JC08 모드로 400km(유럽연비측정방식 기준 380km)에 달해 운전자가 보다 멀리 그리고 더 안전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e-구동장치는 110kW의 출력과 320Nm토크를 발휘해 가속 능력과 운전자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신형 리프는 고속도로 단일 차선 주행 시 사용 가능한 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탑재했다. 또한 방향 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 변경,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해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제공한다.

운전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e-페달(e-Pedal) 기능도 탑재됐다. e-페달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 주는 압력을 높이거나 낮추어서 차량을 시동, 가속, 감속, 중지 또는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 제동 브레이크 기능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자동차를 완전히 정차시킬 수 있으며, 다시 가속 페달을 누르기 전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도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디자인은 낮은 중심의 날렵한 외형을 자랑한다. 특히 친숙한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부메랑 스타일 헤드램프와 전면 V-Motion 그릴이 반영됐다. 밝고 푸른 빛을 띄는 전면부 그릴과 역시 푸른색으로 몰딩된 후방 범퍼는 닛산 전기차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한다.

히로토 사이카와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닛산 리프는 크게 개선된 자율주행 범위,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술, 간편한 조작의 e-페달(e-Pedal)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돼 닛산의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형 닛산 리프는 일본에서 10월 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일본 판매 기준 315만360엔(JYP)부터 시작한다. 해당 모델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2018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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