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23 토 17:14
> 뉴스 > 오피니언 > 인터뷰
     
[인터뷰]남무길 원장 "환절기 자궁근종 발생 조심해야"
일교차 따른 여성 생체리듬 변화로 면역력 저하, 자궁근종 발생 가능성 높아
2017년 09월 07일 (목)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가을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환절기에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시사오늘>은 최근 천안 경희보궁한의원 남무길 원장을 만나 자궁근종과 환절기 자궁근종 발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자궁근종의 한방치료 방법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천안 경희보궁한의원 남무길 원장.ⓒ경희보궁한의원

-자궁근종은 어떤 질환인가

자궁근종은 자궁 및 자궁 주변에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개 30~40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자궁근종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암으로 변성될 확률이 0.6%로 알려져 있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불임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자궁근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변화하는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이로 인해 면역세포에 공급되는 에너지가 줄게 될 경우 면역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처럼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신진대사와 혈액순환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 때 자궁 내 차고 습한 기운이 남아 있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생리 후 노폐물의 배출 등이 어렵게 되고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환절기에 발생가능성이 높은 자궁근종의 자각증상은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빈발하는,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환자가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 개인에 따라 생리과다, 빈뇨, 생리통, 골반 압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초기의 경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생리통과 비슷해 자각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환절기는 물론 평소에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특별한 이유 없이 하혈이 발생하거나,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생리 후에도 수시로 하혈이 비친다면 반드시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환절기 발생가능성이 높은 자궁근종의 치료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큰 경우 절제를 통한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악성이 아니고 당장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수술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

모든 질병이 다 그러하지만 자궁근종의 경우도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신체 내부의 여러 가지 문제들의 결과물인 만큼 비침습적이며 몸속에서 발생한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어떻게 시행하는가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을 차갑고 냉한 기운이 자궁에 스며들어 자궁 내 어혈이 굳고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생긴 양성종양으로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자궁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 기능을 보존하며 근본적인 발병원인을 제거하는데 원칙을 두고 시행한다.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침 치료와 한약치료, 보궁단 등의 한방좌약, 좌훈요법 등의 치료를 시행하는데 이러한 치료를 통해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난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기혈순환을 돕고 자궁에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 정상적으로 자궁기능을 회복시킨다.

-환절기 자궁근종 발생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자궁근종 발생의 예방 및 진단 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 위주의 식단보다는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며 찬 음식이나 찬 음료의 섭취를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신체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복부를 차갑게 하는 노출패션을 피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체중감소를 위한 극단적인 다이어트의 경우 스트레스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자궁근종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하는 것이 좋다.

 

설동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회사위치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구독자불편신고 | (정기)구독신청 | 저작권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시사오늘 : 121-844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6길 14 (성산동 113-3, 명문빌딩 3층) : 전화 02)335-7114 : 팩스 02)335-7116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다07947ㅣ등록일자 2008년 3월 17일
-------------------------------------------------------------------------------------------------
시사ON :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아01018ㅣ등록일자 2009년 11월 6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하균
Copyright 2005 펜과오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