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마포갈매기가 지난달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 베트남 공략에 나섰다.

마포갈매기 베트남 1호점이 들어선 호치민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로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고 관광객과 현지 젊은층·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많다. 호치민 매장은 한국적인 느낌을 잘 살린 인테리어와 마포갈매기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코리아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인의 방문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갈매기는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로 아시아권 매장을 늘리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마카오, 대만 등에 진출해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홍콩은 추가적으로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마포갈매기는 브랜드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선에서 이뤄지는 적절한 수준의 현지화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식 고기 문화와 고기를 굽는 동안 계란 크러스트를 즐길 수 있는 마포갈매기만의 차별화된 콘셉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이번에 첫 진출한 신흥 경제국 베트남은 동남아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을 만큼 성장성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베트남 1호점을 시작으로 점차 매장을 늘려나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지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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