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국민의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제2창당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창당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4박5일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반드시 혁신하고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원회 출범은)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안 대표는 “제2창당위원회는 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위기탈출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전담하는 기구”라며 “당 내 혁신과 변화의 컨트롤 타워 권한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동시에 지역, 계층을 초월한 당원들의 소통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재능기부 등 참여적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2창당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당 혁신위원장 김태일 영남대 교수·당 대선평가위원회 오승용 전남대 교수가 공동 담당한다.

김태일 위원장은 “국민의당의 지난 총선 등장 자체가 국민이 이룬 정치혁명”이라며 “이를 이어나갈 책무가 국민의당에 있다. 그것이 국민의당이 현 정치적폐를 청산해나가는 소임”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승용 위원장 또한 “제2창당위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당 지지율을 두자릿수로 유지할 수 있도록 뭔가 보여줘야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의 실력·당 조직력·당 시스템이라면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설희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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