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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당, 김이수 부결 ‘책임 떠넘기기’ 공방 가열
김동철 원내대표, “문제 발단 文에게 있어”
2017년 09월 12일 (화) 한설희 기자 sisaon@sisaon.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국민의당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부결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 을 주장했다. ⓒ뉴시스

김이수 헌재소장 부결을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까지 꺼내고 있어, 이번 정기국회 기간 동안 두 당의 강한 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12일 김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국민의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적폐세력인 자유한국당의 환호에 동조한 국민의당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낀다”며 국민의당 책임론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국민의당은 “청와대와 민주당의 책임 떠넘기기”라며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이렇게 호들갑을 떨고 떠넘기기에 열 올릴 일이 아니다”라며 “인사청문회 이후 90여 일 동안 청와대와 민주당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자기반성부터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부결문제의 발단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반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국회 추천 몫의 재판관을 임기 1년의 헌재소장에 지명함으로써 3:3:3의 삼권분립을 침해했다”며 “헌재의 독립성과 중립성 침해소지가 있다”고 애초 김 후보자 임명 추천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이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김이수 후보자를 부결시켰다는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의 천박한 인식이 정말 안타깝다”며 “당의 이런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결정에 대한 추 대표의 비난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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