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책 3종 내년부터 시행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책 3종 내년부터 시행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9.1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의회, 중소기업 인력난·청년 일자리 해결에 팔걷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청년 지원 3종 시리즈’ 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경기도청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청년 지원 3종 시리즈’ 사업을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박승원 의원·자유한국당 최호 의원·국민바른연합 최춘식 대표의원·박동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은 지난 12일 ‘일하는 청년 시리즈 시행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남 지사와 경기도의회는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지원책 3종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심의 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2018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이 정책은 △청년 마이스터 통장으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노동자에게 2년간 월 30만 원씩 임금 지원 △청년연금으로 도내 거주 청년노동자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 시 자부담금·도비지원금·퇴직연금을 합쳐 총 1억 원 목돈 마련 지원 △청년 복지포인트로 중소기업 청년노동자 10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 상당 복지 포인트 지급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8월 18일 제2회 추경예산안에 해당 사업 예산으로 총 205억 5200만 원을 반영 제출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지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1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번 추경예산 심의과정은 유독 진통이 많았으나, 중요한 사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펼치고자 하는 경기도와 도의회의 의지가 강했다”며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준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 지사는 이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힘들어하고,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경기도가 타개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하는 청년 정책을 2018년 전면 시행키로 합의한 것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속해온 연정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는 여소야대 속에서 실질적인 정치적 합의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중앙정치에 큰 귀감이자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