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이어 김미화도 檢 출석 ···‘MB 블랙리스트’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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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이어 김미화도 檢 출석 ···‘MB 블랙리스트’ 일파만파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9.19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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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중 한 명인 방송인 김미화 씨가 검찰에 출석한다. ⓒ뉴시스

이명박 정부 시절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중 한 명인 방송인 김미화 씨가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9일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오전 10시부터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거론된 인물 중 검찰에 나와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은 배우 문성근 씨에 이어 김 씨가 두 번째다.

앞서 국정원은 ‘반(反)이명박’ 여론을 주도한다고 판단되는 문화·예술계 특정 인물·단체의 퇴출 등 압박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개혁위 조사결과 당시 국정원은 김 씨를 비롯해 문화계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배우 문성근·명계남·김민선, 영화감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방송인 김제동·김구라, 가수 윤도현·신해철·김장훈 등 5개 분야 82명을 대상으로 퇴출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혁위는 지난 14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이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연예계 인사의 퇴출 등 압박활동을 지시하면서 ‘좌파 연예인 TF’ 등을 조직했다”며 “이후 청와대 관련 지시에 따른 교감 하에 80여명의 연예인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이들에 대한 방송출연 중단, 소속사 세무조사 등을 추진해왔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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