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첨단 솔루션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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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첨단 솔루션 대거 공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9.1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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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사의 최첨단 '에너지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우선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B2B 솔루션‘b.IoT'를 소개했다. 이 기술은 공조·조명· 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무선 IoT AP(Access Point)'는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통신을 지원해 빌딩 관리에 필요한 센서 · CCTV · 스마트 컨트롤러 등 주요 기기를 통합 구축 할 수 있다. 초기 투자  비용과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

시간대별 전기 요금제를 감안한 냉난방은 물론, 데이터 기반 제어가 가능해 기후 데이터 분석, 재실자의 착의량과 활동량을 고려한 쾌적 온도 산출, 과냉난방 방지 등으로 알고리즘 미적용 대비 최대 2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 절감에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도 선보인다. 에너지 저장 장치를 이용한 냉난방설비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전력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가장 많이 필요한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로 냉난방 전력 소비가 높은 식당·카페 등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직바람 없이 시원하게 해 주는 '무풍에어컨'과 균일하게 냉기가 퍼지도록 하는 기류제어 기술을 탑재한‘시스템 에어컨 36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IoT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와 심야 전력 저장 장치 ESS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솔루션과 제품을 에너지 대전에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로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 가운데 가장 큰 270제곱미터(㎡)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LG전자

삼성전자 'IoT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VS LG전자 '고효율 토탈 에너지 솔루션'

LG전자는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27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에너지의 생산, 저장, 절감, 관리 등 전 분야에 이르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 국내 최대 출력과 최고 효율을 갖춘 '네온 R' △고효율 제품 '네온 2', '모노엑스플러스' 등 태양광 모듈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전력변환장치와 전력관리시스템, 배터리 등도 공개됐다. 
 
LG전자는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인체감지 운전’이 특징인 ‘인공지능 휘센 시스템에어컨 천장형 실내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심야 전기로 난방이 가능한 ‘심야전기 난방 솔루션’과 지중열(地中熱)을 활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등 도 눈길을 끈다. 지중열은 지하 10~15미터(m)의 열에너지로, 일정한 온도(15±5℃)유지하고 외부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안정적이라는 장점을 지녔다.  
 
아울러 에너지 관리 분야는 건물의 공조, 조명 장치의 작동 상태와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비컨(Building Energy Control)'도 전시됐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사용,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원칙이 곧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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