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율주행차 경부고속도로 시속 80km 주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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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율주행차 경부고속도로 시속 80km 주행 성공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9.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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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21일 오전 서울 만남의 광장부터 수원신갈 나들목(IC)까지 약 26 km의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시험 주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21일 오전 서울 만남의 광장부터 수원신갈 나들목(IC)까지 약 26 km의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시험 주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최고속도 80km/h, 평균속도는 47km/h였으며 주행시간은 약 33분이었다. 자율주행 면허로 허가 받은 최고속도는 80km/h로, SK텔레콤은 허가속도를 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를 설정했다. 이 차에는 연구원 및 일반인 등 2명이 탑승해 주행 과정을 지켜봤다.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수원신갈 요금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진입해 가장 오른쪽 차선을 따라 주행을 시작했다.

이후 판교IC 하행 3.5km에 위치한 서울요금소 부근에서는 수동운전으로 전환했다. 서울요금소 부근은 차선이 편도 약 20개로 확대되는 등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요금소 부근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경로판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와 시험주행 영상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ITU텔레콤월드' 내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공개된다.

박진효 SK텔레콤 Network 기술원장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성공에 이어 시내·국도·자동차전용도로 주행, 자동주차 등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에 도전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와 5G 시험망을 연결해 사물인터넷·관제센터와 통신하며 주행 안전을 높이는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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