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은 3억3000만 달러(약 3783억 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전력플랜트 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이지리아 온도(Ondo) 공업단지에 가스터빈 발전소 1기(발전용량 550MW)를 짓는 프로젝트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 조달, 시공을 모두 맡는 EPC 방식으로 체결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 예정이며, 발주처인 나이지리아 킹라인디벨롭먼트는 준공 후 20년 간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나이지리아 정부 산하 전력회사 NBET에 전량 판매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수주가 앞으로 아프리카 대형 플랜트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이지리아가 해외 건설업계의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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