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임시공휴일인 2일과 7일 오전 진료를, 개천절 대체휴일인 6일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이외 3~5일, 8~9일 연휴 기간에는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

또 선치과병원은 10월 2~5일, 7~9일에는 오후 4시 30분까지, 6일에는 오후 6시까지 휴진 없이 진료를 실시한다.

선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를 비롯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응급환자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선병원과 선치과병원이 연계, 대전․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구강외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구강 및 치아손상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또,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뇌혈관 전문의가 직접 24시간 당직 진료에 나선다.

선병원재단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은 “추석 황금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진료 시스템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