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회 "소비자 믿음주는 한식 냉동조리제품 대표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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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회 "소비자 믿음주는 한식 냉동조리제품 대표기업 될 것"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9.2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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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종에프디 '미스타셰프' 대표
장인정신으로 한식 냉동 즉석조리식품 업계 강소기업 위상정립 목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약동원(食藥同源)’.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다는 말이다. 좋은 음식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물론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전통식단인 한식은 최고의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고의 건강식인 한식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현대인들의 복잡한 일상으로 인해 어느 순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됐고 이제는 음식하면 으레 서구식 패스트푸드를 떠올리는 시대가 됐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옛날 어머니가 손수 해주시던 한식의 맛을 재현, 소비자들에게 호평받는 냉동 즉석 조리식품을 선보이며 한식 식생활의 저변확대를 위한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미스타셰프(주)태종에프디 구성회 대표이사를 만나 우리 고유의 먹을거리인 한식의 중요성과 미스타셰프 제품의 특징, 미스타셰프의 향후 비전과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주)태종에프디 '미스타셰프' 구성회 대표이사.ⓒ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미스타셰프 (주)태종에프디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미스타셰프 (주)태종에프디는 지난 1992년 농수산물 수입업체로 출범한 이후 1999년 냉동 수산물 전문유통회사를 설립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을 위해 2005년 냉동 즉석 조리식품 생산을 본격 가동한 냉동 즉석조리식품 생산 전문 업체다.

현재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은 경기도 용인 제 1, 2공장과 양지 제3공장에서 자동화생산 설비를 통해 하루 6만개 이상의 한식 탕류 제품 등을 생산, 소비자와 급식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미스타세프에서 생산하는 주력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현재 미스타셰프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한식으로 육수가 있는 탕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설렁탕을 비롯해 갈비탕, 육개장, 추어탕, 부대찌개, 아욱다슬기해장국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음식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입맛에 아주 친숙한 음식들이다.

이외에 버섯뚝배기불고기와 해물누룽지탕, 해물알탕 등의 제품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식 중 탕류 제품에 주력하는 특별한 이유는.

한식, 그 중에서도 탕류 식품은 우리 조상대대로 섭취해 온 최고의 완전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탕류의 기본이 되는 육수는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등 식탁에 오르기까지 손이 많이 가야 하는 탓에 바쁜 현대인들이 집에서 조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냉동 즉석 조리식품 생산 기업으로 기술력이 축적되면서 예전 집에서 해주시던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녹아있는 한식을 간편하게 조리, 섭취하며 맛과 건강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국민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고 싶었다. 결국 이런 생각과 자신감이 한식 제품의 생산에 주력하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

-미스타셰프 제품의 특징과 강점은 무엇인가.

웰빙시대를 맞아 먹을거리의 안전성과 중요성은 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다. 미스타셰프의 전 제품은 원재료의 수급부터 개발과 생산, 조리, 포장, 출하, 유통에 이르기까지 신선도와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유지 관리되고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을거리라고 자부할 수 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인 제품 연구와 품질개선 작업의 실천, HACCP 기준에 의 관리되는 제조과정에 주부사원들의 손맛까지 더한 맛과 영양, 위생까지 완벽한 가공식품이라는 점이 특징이고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미스타셰프의 전 제품은 HACCP 인증 제조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식품 제조 기업으로 독특한 기업문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식은 손이 많이 가는 먹을거리로 정성이 담겨야 맛과 영양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음식이다. 따라서 음식을 만드는 이의 한식에 대한 이해, 한식을 대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마음과 정성을 담아낼 수 있는 근무환경과 기업문화가 필요하다.

내부적으로 직원간의 소통과 결속은 물론 상대를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내에서 직원 상호간에 인사를 할 때 엄지를 치켜세우는 ‘엄지 척’ 인사를 한다. 또 기업의 가치관과 사업 목표의 설정에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견을 제시하며 결정하고 있다.

이외에 신입 및 경력사원 선발 시 화려한 스펙을 중시하기보다는 인성을 기준으로 채용하고 있다. 올바른 인성이야말로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각종 복지제도를 시행, 직원들의 회사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직원을 위한 복지제도의 시행은 사기진작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책무다. 현재 1년 이상 근무자에게 가족여행 비용을 지원하고 식품회사의 특성 상 금연독려를 위해 금연자에게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고 주부사원이 많은 식품업체의 특성을 감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는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물론 현재의 복지제도가 대기업에 비교해 미흡할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 직원복지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과 예산을 투자할 생각이다.

중소기업 근무자들의 대부분이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이직률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 회사의 경우 대부분의 직원들이 7~8년씩 근무 중이고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도 많다.

-미스타셰프의 향후 비전과 지향하는 목표를 듣고 싶다.

과거 기업은 기업주 개인의 기업으로 인식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며 이를 실천하는 것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고 있다. 미스타셰프는 궁극적으로 사회적 기업이라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사를 가정처럼 여기고 직원을 가족처럼 여기는 화목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음식이 희망이 되고 행복이 되는 제품의 생산을 통해 사회와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냉동 즉석조리식품 업계의 강소기업으로, 동종업계에서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최고의 급여를 보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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