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서울~인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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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서울~인천) 개통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11.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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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 서울역서 탑승수속 인천공항까지 원스톱
내달 29일부터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서울역~인천공항)이 개통된다.

이로써 서울 도심에서 인천공항까지 40~5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서울역에서 출국심사를 마친 뒤 간편하게 몸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면 된다.
 
▲ 인천공항철도 노선도     ©시사오늘(자료제공=국토해양부)

국토해양부와 코레일공항철도는 3일 공항철도 2단계 구간(서울역~김포공항역) 완공을 앞두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수하물 처리시스템 시연과 함께 서울역~인천국제공항(58km) 전 구간에 대한 시승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1년 4월 첫 삽을 뜬지 10년 동안 공사를 진행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철도는 2007년 3월부터 1단계 김포공항~인천공항(37.6km) 구간을 완료하고 운항중이며, 2단계 서울역~김포공항 구간(20.4km)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2단계 구간 개통되면서 서울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3개역이 새로 들어서게 되며, 2011년 12월에 공덕역 추가 들어서게 되면서 공항철도에는 1단계 국간 6개역을 포함 총 10개역이 운영된다.

특히 10개역 중 6개역에서 서울시 및 인천시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며, 서울역에서 KTX 등과도 연계돼 지방 이용객들도 공항길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요금 역시 5300원(일반열차 기준, 요금인하 검토 중)으로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리무진 버스보다 절반정도 저렴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임인하로 인해 인천과 서울도심 간의 통근·통학이 매우 편리해 지고 서울 도심과 수도권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또한 탁송된 수하물은 직통열차 수하물칸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역으로 옮겨져 해당 항공기에 실리게 된다”며, “이용객은 서울역에서 짐을 부친 후 공항철도를 타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었다.

한편 코에일공항철도는 오는 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일반시민 대상의 시승행사를 갖기로 해 일반시민들도 공항철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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