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직원 채용 나선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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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직원 채용 나선 '원희룡'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1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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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서 채용설명회 개최…정당 사상 최초
▲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직원 채용을 위해 우리나라 정당사상 처음으로 충남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뉴시스

3일 오후 4시 대전 충남대학교에 의외의 인물이 나타났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이 채용설명회에 나타난 것.
 
원 사무총장은 이날 충남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사무처당직자 공개채용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한나라당의 비전을 설명했다.
 
원 사무총장은 "정치에는 직접 참여하는 정치인이 있는가 하면 정치인의 뒤에서 움직이는 조직과 스탭이 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당선될 때 도움을 준 연설책임자는 겨우 27살이었다"며 학생들의 용기를 자극했다.
 
원 사무총장은 특히 "본질적 자질과 열정이 중요할 뿐 나이나 겉으로 보이는 스펙은 중요하지 않다. 개인의 안위보다 투철한 공인 정신을 바탕으로 20대 열정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충남대 학생들이 한나라당 사무처에 들어와 기운을 당 전체에 적셔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채용설명회를 들은 학생들은 원 사무총장이 나타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TV에서나 보던 분을 보게 돼 놀랍다. 직원을 뽑는 채용설명회장에 여당 사무총장이 직접 참가해 성의를 보이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의 수준도 많이 발전한 것같다"며 반가워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과 소통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채용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대학생에게 직접 찾아가 정당이 하는 일등을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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