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위, “대학 17곳에 대학생委 지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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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혁신위, “대학 17곳에 대학생委 지부 설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10.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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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잃어버린 청년 사랑 되찾기 위한 각별한 노력 절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18일 제5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 뉴시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18일 제5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혁신안은 17개 대학에 대학생위원회 지부를 설치·운영해 중앙당 위원회를 혁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하며 “한국당은 정부와 집권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야당으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하고, 이는 각계각층의 국민과 당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는 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은 20대 지지율 33%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2017년 대선에서 한국당은 20대 지지율 8%를 얻는데 그쳤다”면서 “잃어버린 청년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각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류 위원장에 따르면, 혁신위는 서울 소재 대학에 최소 10개, 지역 거점 대학에 최소 7개를 시작으로 각 대학에 ‘대학생위원회 지부’를 설치하고 운영할 것을 당에 권고했다. 또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당대표 배 청년정책공모제’ 개최, 외부 청년단체 대표·운영진의‘청년자문위원단’ 위원 위촉 등도 제안했다.

또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의 현직 보좌진으로 구성되는 ‘국회보좌진위원회’ 설치, 당과 시민사회 간 협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민사회국’ 신설 등도 권고했다.

한편 류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명 변경 주장과 관련, “강령을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당명은 고려하지 않고 횃불로고는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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