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오늘]강원대병원, 최근 5년 간 사건·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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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오늘]강원대병원, 최근 5년 간 사건·사고 '최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10.1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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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보다 안전한 병원 내 환경 조성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강원대학교병원이 전국 9개 국립대학병원 가운데 사건·사고 최다 발생 대학병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이 국립대학병원들로부터 제출 받아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대병원은 최근 5년 간 총 114차례 사건·사고(병원 내 폭행·난동, 도난·분실, 성추행·자살 등)를 겪었다.

이어 서울대병원 66건, 충남대병원 32건, 충북대병원·경상대병원 각각 13건, 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 각각 12건, 전북대병원 11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 국립대 병원 사건 현황 ⓒ 노웅래 의원실

강원대병원의 경우, 올해에만 총 39건의 폭행·난동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의료진, 원무과 수납직원, 간호사 등이었다. 또한 위협이나 폭행 시도는 수시로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환자 보호자가 병원 내에서 자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2위인 서울대병원도 지난해 11월 환자 성추행 사건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고, 2015년에는 병원 건물에서 환자가 투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에도 자해 등 자살 시도가 2차례 있었다.

병원 내 보안인력만으로는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어렵고, 사후에도 감당하기 역부족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노 의원은 "병원 내 사건사고는 다른 환자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엄격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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