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사피루스, 출시 5년만에 국내 '판매량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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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사피루스, 출시 5년만에 국내 '판매량 1위' 올라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10.19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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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골든블루는 자사 대표 브랜드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출시 5년만에 2017년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위스키를 대표하는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골든블루

골든블루는 자사 대표 브랜드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출시 5년만에 2017년 판매량 기준으로 국내 위스키를 대표하는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고 19일 밝혔다.

골든블루가 2012년 출시한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지난해 ‘윈저 12’와 ‘임페리얼 12’로 양분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양강 구도를 깨뜨리고 국내 2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후 올해 9월말 기준 17만6584상자(1상자=9L)를 판매해 위스키 시장에서 약 15.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1위로 등극했다.

골든블루는 사피루스가 1위에 오른 이유로 한국 주류 트렌드가 저도 위주로 바뀌고 있어 위스키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피루스는 36.5도로 출시되며,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정통 위스키로 풍부한 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Top 10 브랜드를 살펴보면 40도 이하의 제품들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40도 이상 위스키는 두자리수 이상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국내 주류 소비 트렌드인 독주 기피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40도 이하의 저도 위스키가 지속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 골든블루가 2012년 출시한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지난해 ‘윈저 12’와 ‘임페리얼 12’로 양분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양강 구도를 깨뜨리고 국내 2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 골든블루

현재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성장세에 경쟁사들도 저도주 컨셉트의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으나, 위스키 원액에 첨가물이나 향이 들어가 정통 위스키가 아니라 기타주류(spirit drink)로 구분된다.

기타주류로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더블유 아이스, ‘윈저 더블유 레어’와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 ’35 바이 임페리얼’ 등이 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국내 주류문화 저도화로 인해 36.5도의 부담 없는 ‘골든블루 사피루스’가 출시 5년 만에 1위로 등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류문화와 스타일이 반영된 특색있는 위스키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도 위스키(기타주류 제외) 시장은 올해 8월 기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6.5% 성장해 3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40도 이상 위스키 판매량은 올해 8월 기준 전년 대비 23.7% 감소해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약 66.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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