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돈 못받은’ 전기차엑스포 대행사, 조직위 상대 법적소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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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돈 못받은’ 전기차엑스포 대행사, 조직위 상대 법적소송 예고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10.20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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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 폐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운영비 미지급 사태와 관련, 행사 운영 대행사들이 주관사인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벌일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대행사 컨소시엄 대표 경동기획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김대환 위원장)를 상대로 행사 운영에 투입된 대금 중 4억900만 원의 잔금 미지급과 사기죄에 대한 민ㆍ형사 소장을 이달 안에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조직위는 대행사 컨소시엄과 맺은 계약금 14억7700만 원 중 10억6800만 원만을 지급하고, 현재까지 4억900만 원의 잔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행사 측은 조직위에 지난 8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회의 요청·공문 등을 발송하고 대금 지급액과 지급 기일이 계약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대행비의 일방적 축소 통보에 대한 답변과 지급 일정 확인을 촉구했다.

하지만 조직위는 잔금 지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으며, 대행사 측의 공신력 있는 결과보고서 검시기관을 통한 검증 후 그에 따른 결과 수용 제안도 거절한 상황이다.

대행사 관계자는 "그동안 원만한 협의와 해결을 바랬지만, 조직위 갑질 횡포로 인해 도산 위기에 처한 당사와 협력사들의 피해와 고통을 좌시할 수 없어 소송에 나서게 됐다"며 "전담 변호사가 관련 계약서와 각종 자료 수집 분석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일하고 돈 못받은 전기차엑스포 대행사, 조직위 상대 법적소송 예고’ 관련 [반론보도문]

본 지는 지난 10월 20일자 제주권 "'일하고 돈 못받은' 전기차엑스포 대행사, 조직위 상대 법적소송 예고"라는 제목으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가 정당한 사유없이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전시·컨퍼런스 공식대행사에게 일부 잔금의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대행사측과 정산에 대해 양측의 이견이 있어 잔금 지급이 미뤄진 것이다. 대행사측에서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정산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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