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 보여주기 아닌 진짜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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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 보여주기 아닌 진짜 소통해야”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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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가 정답이고 국회는 무조건 협조해야 한다고 인식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모두 정답이고, 촛불혁명을 이끈 국민의 뜻이라는 인식은 우려스럽다”며 “예산 확대를 주장하며 큰 정부를 당연시하는 것도 자신만이 국민을 대변하고 국회는 무조건 협조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제된 것 같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뉴시스

국민의당은 1일 오전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서 ‘큰 정부, 작은 국회化’라는 우려를 표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모두 정답이고, 촛불혁명을 이끈 국민의 뜻이라는 인식은 우려스럽다”며 “2018년 예산 재정확대를 주장하며 큰 정부를 당연시하는 것도 자신만이 국민을 대변하고 국회는 무조건 협조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제된 것 같아 답답하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소통은 일방통행 아니라 쌍방통행”이라며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하는 국민, 야당, 국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 협조를 빙자한 압박을 할 게 아니라 의견을 나누고,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 국민의 희망을 피울 수 있다”며 “개헌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강요하지 말고, 국회에서 함께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해 야당과 국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국민 최대 관심사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언급이 없어 아쉽다”고 지적하며, “당은 공무원 충원과 정규직화, 축소된 SOC 예산, 문재인 케어 예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예산 등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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