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유플러스, 성장·수익성·현금흐름 ‘삼박자’ 완벽했던 3분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LG유플러스, 성장·수익성·현금흐름 ‘삼박자’ 완벽했던 3분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3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상반기 주가 반등 추세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G유플러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유안타증권이 전했다. 아울러 성장성 확보와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이익 성장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에는 주가가 반등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LG유플러스는 전날(1만 3250원)보다 100원(0.75%) 오른 1만 3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1.51%) 상승한 1만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상승한 214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2076억 원을 상회했다. 일회성비용 200억 원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3분기 이동전화 부문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3.2% 증가에 비해 더욱 높아졌다. TPS와 데이터 부문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5.2% 성장하며 고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단, 이동전화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 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은 다소 하락했다. 2분기 3만 5743원에서 427원(1.19%) 하락한 3분기 3만 5316원을 기록했다. 데이터트래픽이 2분기 7.4GB에서 3분기 7.6GB로 증가했으나, 세컨드 디바이스와 선택 약정 할인 제도의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4분기 선택 약정할인율이 25%로 시행되고 취약계층에 대한 1만 1000원 요금인하가 시행되기 때문에 ARPU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액 증가율(전년 대비 11.8% 증가)에 비해 안정된 비용 증가율(전년 대비 12.7% 증가)를 기록했으며 순차입금 규모도 1분기 3조 6200억 원→2분기 3조 2700억 원→8분기 3조 1300억 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2018년 실적이 좀 더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에 들어서면 주가는 반등 추세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 8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