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림산업, 사상 최대 분기 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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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림산업, 사상 최대 분기 이익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3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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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부 영업이익 대폭 증가…2018년까지 성장세 지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대림산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대림산업이 올 3분기 연결실적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달성했다. 주택을 중심으로 건설 부분 매출과 이익규모 확대가 주효했으며 이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망했다.

3일 대림산업은 전날(8만 7000원)보다 1800원(2.07%) 상승한 8만 88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2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3600원(4.14%) 오른 9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560억 원에서 크게 증가한 1216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 부문 원가율은 89.4%로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1조 8000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연간 주택 매출은 기존 추정치 5조 원을 상회한 6조 원이 예상된다.

사내 유화부문 영업이익은 상반기와 유사 수준인 384억 원을 기록했다. 플랜트 부문의 수주는 다소 부진하나 원가율은 92.8%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DSA(대림 사우디 시공법인)는 3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182억 원을 달성했다.

그중에서도 법인세차감전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달성해 YNCC를 중심으로 유화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이 1001억 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주택을 중심으로 건설부분의 매출과 이익 규모는 2018년까지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매출은 6조 원을 넘을 것이며 현재 수준의 마진이 유지될 시 건설사업부문 평균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으로 분기 평균 1000억 원 이상 달성도 가능하다고 봤다.

이어 사내 유화 부문 영업이익을 1500억 원, 기타 연결법인의 이익을 1500억 원 수준으로 가정한다면 2018년 70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YNCC 중심 지분법 이익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사상 최대 이익의 갱신 가능성이 높다”며 “업종 내 Top-picks와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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