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카드, 배당성향 추가 확대 여부에 쏠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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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카드, 배당성향 추가 확대 여부에 쏠린 눈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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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위한 적극적 자본효율화 노력 요구 등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카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카드가 올 3분기 증권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배당성향 확대 여부가 주가 반등의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삼성카드가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본효율화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6일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3만 7800원)보다 50원(0.13%) 떨어진 3만 77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6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1.32%) 상승한 3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923억 원을 기록했다. 순익 감소 이유는 전년 동기 PG업체 올앳 지분 30% 매각에 따른 일회성 매각이익 84억 원이 발생한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신증권은 삼성카드의 취급고가 계속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 폭이 크지 않았기에 때문에 자사의 순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에 따른 영업수익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인 신판 취급고가 15.7% 증가하고 인당 취급고도 90만 원을 상회하면서 오히려 영업수익은 계속 증가 중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6개월 목표주가 4만 6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018년 2월부터 시행되는 법정 최고금리 24% 인하에 따른 삼성카드의 수익감소 효과는 60억 원, 고금리 연체금리체계 개선에 따른 수익 감소 효과는 10억 원이 각각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에 따른 수수료율 인하 외에도 여러 가지 규제 이슈가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 중이지만 실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자본효율화 노력이 필요하다. 계속적이고 꾸준한 배당성향 확대만이 향후 주가 반등 트리거로 작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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