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세계가 올 3분기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등 호실적을 시현했다. 여기에 2018년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 개선 전망이 정해지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신세계는 전날(22만 7500)보다 2만 3000원(10.11%) 상승한 25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3분 현재 전일대비 1만 8000원(7.91%) 오른 24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43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인 563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호실적 사유는 면세점이었다.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은 97억 원, 일 평균 매출액은 38억 원을 각각 기록함과 동시에 판촉비 절감 등이 맞물리며 이익 개선이 진행됐다.
백화점 별도 기준 손익은 지난 9월 명절 매출 호조 효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동대구 합산 기준 영업이익은 371억 원으로 0.8% 늘어났다. 연결 총매출액은 동대구 및 면세 부문 연결 반영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의 오는 4분기 시내 면세점 일 평균 매출액이 39억 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월 기준 일 평균 매출액은 40억 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4분기 면세점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억 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호진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면세 부문 모멘텀을 반영해 기존 26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19.2%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 △면세점 업체 중 높은 벨류에이션 매력도 보유 △면세점 손익 개선 기대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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