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도 유기농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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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도 유기농시대 활짝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1.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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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햇반’ 출시
CJ제일제당이 10일 친환경 우렁이 농법 재배 벼로 만든‘유기농 햇반’을 출시했다.
 
‘유기농 햇반’에 사용된 경기도 용인 원삼농협의 벼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논에 풀어 잡초와 풀을 방제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건강하게 재배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마트 기준 210g제품이 1980원에 판매된다. 유기농 쌀 사용 이외에 햇반의 최대장점인‘당일도정’쌀 사용, 무균 포장방식 등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
 
햇반 담당 CJ제일제당의 최동재 부장은“엄마의 밥맛을 15년째 지속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햇반에‘건강’의 가치와 이미지를 더 한 제품”이라며“친환경 국내산 유기농 쌀로 지은‘유기농 햇반’은 그 동안 가공식품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즉석밥을 기피했던 일부 소비자들의 인식까지도 바꿔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즉석밥 시장의 신규 수요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삼농협 관계자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쌀의 영양상태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유기농 햇반에 사용된 벼는 당귀, 계피 등으로 만든 한방영양제와 자연농업 자재를 투여해 미질을 높였기 때문에 맛과 영양에서도 장점을 가진다”고 유기농 재배 벼의 강점을 설명 했다.
 
CJ제일제당은 유기농 햇반을 출시를 위해 꼼꼼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현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쌀은 원삼농협과 CJ식품안전 센터, 한국식품연구소(식품공업협회 산하)에서 각각 유기농 검증을 마친 후에야 햇반 공장으로 보내진다. 유기농 햇반으로 생산이 완료된 이후에도 공장 출고 전 품질 검사, 출고 이후 시장 트랙킹을 통한 정기적인 샘플링 검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유기농 햇반’은 11월 중으로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유통경로에 입점을 완료할 예정. 가격중심의 판촉활동을 지양하고, 품질안전성과 경쟁력을 통해 시장 내 유일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출시 일년간 예상되는 매출규모는 50억 원 수준이지만 즉석밥을 대표하는 햇반의 브랜드 파워에‘유기농’쌀 사용으로 인해 즉석밥에 대한 신규 소비층의 유입이 이뤄질 겨우 전체 즉석밥 시장 확대에도 기여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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