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더블유게임즈, 더블다운 인수 후 첫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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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더블유게임즈, 더블다운 인수 후 첫 실적 개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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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개선 폭, 3분기보다 확대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더블유게임즈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4월 더블타운을 인수한 이후 첫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 여기에 오는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의 폭이 3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전해졌다.

8일 더블유게임즈는 전날(5만 3500원)보다 600원(1.12%) 떨어진 5만 2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일대비 1100원(2.06%) 하락한 5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분석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072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더블유게임즈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85억(결제액 기준)을, 더블다운이 6월 결제액 대비 월평균 3.7% 증가한 686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276억 원으로 더블유게임즈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26억 원을, 더블다운은 6월 영업이익(38억 원) 대비 3.18배 증가한 16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배순이익은 이자비용 90억 원과 법인세비용 75억 원 등 총 151억 원을 구현했다.

이외에 마케팅비 증가(더블유게임즈 45억 원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러나 더블다운 인수 후 처음으로 본사인 더블유게임즈 및 더블다운 실적이 동시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더불다운의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가 지난 6월 17%보다 7%하락 했음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16.9%에서 23.3%로 급증했다.

여기에 전통적인 소셜 카지노 게임 성수기인 4분기 특수(2016년 4분기 매출액 YoY 13% 증가, 영업이익 전년 대비 73% 증가) 및 3분기 급증한 더블유카지노의 마케팅 효과, ‘더불다운 클래식’, ‘엘런 슬롯’ 등 신작게임 출시 효과로 4분기 실적개선 폭은 3분기보다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더블다운 인수 후 서비스가 정상회되며 3분기 감소되던 더불다운 DAU가 10월부터 턴어라운드 되는 모습은 4분기 및 2018년 더블유게임즈 실적에 긍정적 단초를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블다운 신규 게임의 성공적인 론칭도 M&A 이후 경영 및 서비스 정상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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