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내로봇, '스타필드 하남'서 현장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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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내로봇, '스타필드 하남'서 현장테스트 돌입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11.0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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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주부터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LG전자 연구원들이 안내로봇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이번 주부터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안내로봇 2대의 현장 테스트에 들어갔다.

8일 LG전자는 '스타필드’ 운영사 ‘신세계 프라퍼티'와의 협력 하에 '스타필드 하남'에서 약 2주간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달 말부터 안내로봇의 공식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은 연간 25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로봇은 1층 안내데스크 주변을 자율 주행하며 주요 시설 및 매장 안내, 광고 상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로봇에는 방문객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음성 안내 기능도 갖췄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안내로봇이 방문객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토대로 로봇 개발 역량을 키우고, 신세계 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와 신세계 프라퍼티는 현장 테스트 및 시범서비스의 결과를 토대로 안내로봇의 최종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음성 인식, 에스코트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배치된 안내로봇은 위치 인식, 장애물 인식 등 자율 주행 기술을 비롯해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IoT) 등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 역량이 융합된 제품이다.

LG전자는 로봇에 탑재된 레이저 레이더(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이 로봇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주변의 장애물을 감지해 방문객들로 붐비는 복잡한 공간에서도 안전하면서 효율적으로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류혜정 상무는 “공항, 대형 쇼핑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지속 넓히며 로봇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원칙이 곧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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