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웅제약·종근당·한미약품·유한양행…3분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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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웅제약·종근당·한미약품·유한양행…3분기 ´결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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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전반 걸쳐 고른 성장세…“외형 성장 집착 버리고 내실 다진 결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대웅제약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제약업계가 올 3분기 실적에 한층 고무됐다. 특정 한 두 업체가 아니라 업계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업계 내에서는 그동안 외형 성장에만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실속있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 것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SK증권은 보톡스 사업을 주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인간 수명이 연장되면서 노화를 늦추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안면비용에 대한 노력이 강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보톡스 탑픽으로 “대웅제약(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오는 2018년 상반기 중으로 미국 시판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국내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항생제, OTC 완제품, 세파계 주사제 등의 해외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신약개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종근당과 한미약품에 주목했다.

우선 종근당의 경우,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씩 증가한 2197억 원과 23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18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종근당의 기대 신약인 CKD-506(자가면역질환) 유럽 1상이 올해 연내 완료가 전망되며, CKD-504(헌팅턴) 미국 1상과 CKD-516 국내 2a상 내년 하반기 종료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 또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한미약품에 대해서도 “확인 가능한 임상 결과 및 2018년 전임상 물질의 임상 진입 등이 예정돼있고, 본업 실적 방향성 또한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또한 올 3분기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소발디, 하보니 등 전문의약품 도입품목 효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3% 증가한 248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며 “현재 국내에서 폐암 환자 대상 임상 1/2상이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YH25448(폐암) 임상 종료에 따른 리레이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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